끌리지 않는 키워드에 그래도 평 높아서 봤더니 이건 뭐..... 호구수와 싸가지없공의 환장의 콜라보.. 1권 읽는 중인데 복장터져서 더이상 못읽겠다 ㅅㅂ ㅋㅋ ;
말존나 싸가지없게 해 ㅋㅋㅋㅋㅋㅋ 공이 싸가ㅣㅈ 없고 틱틱거리면 그런가보다 하고 봤는데 얘는 넘 현실감 넘쳐서 짜증났음...
ㅋㅋㅋㅋㅋㅋㅋ 고백받아놓고 존나 훈계질하는 공.... 으......... 내기준에선 저건 츤데레도 아니고 걍 성격이 존나 드럽고 쓰레기 같은 것이다.... 수는 또 ㄱㅓ기서 고백해가지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있어 ㅅㅂㅋㅋㅋㅋ;;;; 그래 해피인 것 같은데 너네둘이 지지고볶고 잘 살아라 나는 더이상 못보겠다.... 으 솔직히 저렇게 말 되는대로 뱉는 공이면 얼굴이 존나 잘 생겨도 안사요 안사임 ㅠ
그래도 글빨 있어서 중간은 읽었지만...... 음...
스포츠물, 재회, 짝사랑
공:최 현/ 대형견공, 돌진공, 울보공, 연하공, 해바라기공, 미남공, 야구천재공
수:곽영준/ 예민수, 까칠수, 무심수

수는 그래도 야구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왔음. 유망주로  승승장구 하는 삶을 살았는데 그러다 고교리그전인가? 에서 공에게 개발려버림. 그렇게 슬럼프가 오고 겨우겨우 7년후에 턱걸이로 어떤 구단에 입단함. 거기는 공이 속한 팀이었고, 입단 후 부터 공에게 수는 열렬한 구애..를 받음. 사실 자신에게  슬럼프 오게 한 공이 너무너무 싫었고 마지막에 공에게 ㅅㅂ너땜에 야구 그만둔다. 하는 소리까지 했는데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공이 뭐야; 싶었지만 뭐긴뭐야 사랑에 빠지는거지.



ㅋㅋㅋㅋㅋ일단ㅋㅋㅋ공이 ㅅㅂ 너무 귀여웠다.. 그래 BL입문작으로 추천해도 손색없을 만큼 구김없고 썬샤인한 공임.. 공이 하드캐리 하는듯. 강아지 같은 외모에 사랑꾼 공.. 거기다 울보에 수만 보면 발정하고 아랫도리는 라잌 짐승 ^^; 말 끝났지 그럼 ㅋㅋㅋ 까놓고 보면 뭐 엄청나게 스토리 오지고 그런 소설은 아닌데 ㄹㅇ 공 캐릭터가 매력이 넘쳐서 빠른속도로 읽었다 .. 사실 스포츠물 별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었는데 묘사된 장면들 상상하면서 나도 수랑 같이 기쁨 느꼈음. 수도 어어 ㅅㅂ; ㅅㅂ; ㅅㅂ?? 하다가 받아주는 것도 귀여웠고 ㅋㅋㅋ 큰 갈등없이 전개되는 소설이라 청춘야구게이~ 이러몀서 봤던 것 같음.

4/5

[무공진] 불가역

소설 리뷰 2017. 10. 16. 16:41

동양풍, 임신, 궁중암투, 애증
공:산/황제공, 집착공, 사랑꾼공, 복흑공?
수:채강/후궁수, 천인수, 똑똑수, 능력수, 후회수


수는 천인인데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인간세계인 홍진에서 벌을 받는다는 의미로 8년인가를 살아야 함. 수는 하늘에 있을 때 자기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벌이 끝나야 인두겁을 벗고 하늘로 돌아갈 수 있는 건 알아서 하루하루 그냥 숨만 쉬듯 시간이 흐르길 기다리면서 살고 있었음. 그런 수에게는 비망의 능력과 천리안의 능력이 있었는데 그림도 엄청 잘그림. 수가 그림그리는 걸 보고서 공이 수를 무작정 궁궐로 데려가고 그 뒤부터 장장 6권의 내용이 시작된다.....



읽는내내 넘 길어가지고,,, 이렇게 읽었는데도 헤엑 아직도 3권이나 더 남아있어?! 2권이나?! 이러면서 봤다 ㅋㅋㅋ 첫부분 빼고 중간부분은 솔직히 좀 지루했는데 반전 나오고 클라이막스 다가오니까 그 때 좀 재밌어서 바짝 읽다가 또 후반부분에 너무 질질 끌어서 시발 ㅜㅠ 그래도 완독해야지 심정으로 봤던 것 같음. 재미없던 건 아닌데 나에게 너무 버거운 양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일단 작가가 글을 잘 쓴 것 같음. 복선의 구상과 회수도 짜임새있게 잘 한 것 같고.... 하지만 수의 머랄까 고구마답답이 같은 면모에 젠장을 외치며 봤음 ㅜ

 나는 이 소설의 가장 주축이 되는 건 역시 수에 대한 공의 애증적 면모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사랑하는 걸 절절히 묘사하면서 또 공은 애증적으로 굴어가지고 (이해못하는 건 아님.. 수가 마니 개새끼긴 햇음 ㅠ) 그것에 대해 작가가 할애한 부분이 많았다고 느끼는 것 만큼의 매력을 느끼진 못했음.. 이 소설 제목이 불가역이고 또, 서로 완전히 순수한 관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암시한다 해도 마지막권 까지 저러고 대치하는 걸 보면서 힘이 빠졌달까.. 그만 좀 화끈하게 끝나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ㅋㅋ .... 서로 너무 사랑하지만 과거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하고 질척하게 구는 걸 작가가 노린 것 같긴 했다 그래.. 읽다보면 너무 같은 루트의 반복이라 내가 기가빨린다고ㅠ 수를 절대적으론 믿지 못하는 공과, 그런 날 전부 받아들여달라는 수... 으음,,,

반전이 크긴 컸는데 전혀 예상 못하는 것도 아니었고, 공만 좀 불쌍해보이고ㅠ 수 성격 답답하고.... 마지막 해피로 끝난것도 좀 내기준 찝찝임.. 공이 앞으로 영원히 무조건적으로 수 믿어주지는 못할 것 같아서.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