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너무 너무 너무 좋아 !’ 아악 나는 수가 구르는 것 보다 공이 구르는 게 존나좋아서 진짜 그런 거 볼 때마다 쌈바훌라춤 이단 옆구르기 한다고ㅠㅜㅜㅜㅜ근데 없음 왜. ㅜㅜㅜㅜ 공이 감정적 을인 거 존나 좋아해 ㅜㅜㅜㅜ



지금 내가 아가리 복수공 스폰서물을 읽고 있어서 이런 생각이 든건데
수와 공 모두 쌍방짝사랑 상태에서 공은 복수를 하기 위해 수를 챙넘처럼 굴리면서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데, 수는 자기가 잘못한게 있고 또 공에게 마음이 있으니까 공이 모질게 굴어도 그래 그럴 수 있지 ㅜㅜ << 이런 상태...... 이 상황에서 수는 공이 여전히 자신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겉으로만 모질게 구는 거 보면서 더이상 예전으로 돌아가진 못하는구나 하고 마음 접는 게 보고싶음 ㅜㅜㅜㅜㅜㅜ
그러다가 주변 사람 중 하나가 끈질기게 수 마음 흔드는 거 짱 좋아함 ㅜㅜ 약해진 틈 타서 파고드려는 섭공? 과 누구에게라도 기대고 싶은 수.... 거기서 이제 공이 어 ????????? ㅅㅂ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는데 뭐가 잘못 됐는지는 모르겠고 예전에 자기가 수에게 모진말 하면 상처받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여지같은 게 보였는데 이젠 정말로 채념밖에 안 보이는거지 ,, 아 존나좋아~~~~ 그러면서도 뭐가 잘못되어 가는지 모르는 공 ㅜㅜㅜ 벌써 찌찌아픔 ㅅㅂ ㅜㅜㅜ

이 상태로 가다가 수가 섭공이랑 웃으면서 가는 거 보고 빡돌았음 좋겟다..... 정말로 좋겠다... 다짜고짜 호텔로 수 불러서 너는 내 화대를 받지 않냐고, 나한테 그 정도로 받아도 부족했냐면서 화내는데 수는 ㄹㅇ로 어리둥절한거지... 공처럼 물질적으로 주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감정과 감정을 나누는 순수한 관계였으니까. 그래서 나는 지금 네가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그 사람이 설사 스폰이라고 해도 네가 그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했음 좋겠다..... 얼굴을 살짝 찡그리면서 정말 이해 안 간다는 식으로 말하다가 혹시 계약이 걸리는거면 최대한 피해 안 가게 하겠다고 사무적으로 말하겠지. 그 말 듣고 깨달았으면...... 자신이 좋아했던 예전 모습을 보인 수를 호텔에서 거칠게 범하고 난 뒤 수가 침대에서 한참 울었던 후로 이렇게 되었다는 걸,, 거기다 자신이 흔들릴 때 마다 수가 몇 번 씩 기대어린 간절한 눈으로 떠보던 것에 본인의 마음을 부정하며 잔인하게 조롱했다는 것들 모두. 그리고 이제 자기 앞에서 예전처럼 편하고 자연스럽게 웃지도 않고 예쁘다고 생각한 눈빛을 보내지도 않게 되었다는 걸 수의 왜 이렇게 이상하게 구냐는 눈빛을 보며 갑자기 깨달았음 좋겠다... 이상한 불안함이 조금씩 고이다가 바닥이 무너져 내린다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느끼는 공.. 이제 진짜로 여지가 없어진 건 본인이라는 걸 깨달아버린 공 ㅜㅜㅜㅜㅅㅂ 넘좋아



아님 진짜로 수가 스폰 관두겠다고 하는 거 보고싶음 ㅜㅜ 이 상황도 마찬가지로 복수공이 개차반처럼 굴어야 마땅함,,, 이 상황에서 공은 아가리 복수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각잡고 수 굴려서 성공 맛보게 한 다음 뒷공작써서 수를 다시 실패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다는 거면 좋겠다ㅎㅎ 수가 자신을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생각했을 때 진창으로 처박았듯이 .... 수는 그대로 멘붕해버리고 재기 불가능 상태가 되어버림. 하지만 공은 분명 자신이 손수 짜 놓은 판 대로 수는 놀아났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졌는데 수 상태 보고 마음 한 구석이 찝찝한거지,, 여전히 막대한 화대 지불하면서 수 마음대로 물빨핥 하고 ㅎㅎ ... 이쪽공은 애보다 증이 더 커서 본인이 수 좋아하고 있는지도 자각 못한거였으면 좋겠다 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수를 자신이 더 완전하게 소유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수 역시 어쩔수 없으니 자신에게 더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여겼는데 멘탈 완전히 갈려버린 수는 포기를 택하는 거지.
결국 네가 원하는대로 됐네. 축하해. 하고 말하는데 툭 치면 바스라질 것 같은 얼굴이었음 좋겠다. 몰골도 말이 아니고... ㅎㅎㅎ 물론 공은 이런 결말을 바랐지만 수 상태가 이정도까지 되길 바란 건 아니었겠지. 잠깐이지만 성공했던 수의 모습이 너무 반짝거려서 더 이렇게 생각되는지 모르겠다고 빨리 털어내려 하는데 수 입에서 스폰 관두고 싶다는 말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 더이상 내가 올라가야 할 곳도 지켜야 할 자리도 없는데 스폰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당황한 공은 있지도 않는 비디오 테이프로 협박하려 했지만 수는 코웃음 치면서 터트려 보라고, 밑바닥 까지 떨어지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 하면서 공을 지친 눈으로 봤으면 좋겠다.............. 며칠 있다가 수가 자살하거나 영영 공의 손이 닿지 않는대로 떠나버렸음 좋겠다 ㅜㅜㅜㅜ 나는 자살수 좋아하니까 자살수로 ^^;;
모든 커리어가 공때문에 좆창난 건 괜찮은데 수 마음 무너트리게 했던 게 상냥하고 자신을 용서한듯 굴던 공이 수의 성공을 몰락시키면서 실은 너를 증오하고 있다고, 너에게 다정히 굴었던 것도 전부 너를 절망시키기 위함이라고 고백하면서 수 멘탈 개박살내서 그런거면 좋겠다ㅜㅜ 물론 공은 그 당시 와르르 떨렸던 수 눈빛 보면서 대단히 만족했겠지...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고ㅜㅜ
그렇게 헤어진 후로 수가 자신의 모든 연락 씹어서 당황+독이오른 공이 내가 너 이렇게 놓아줄 것 같으냐고 집착과 광기어린 문자 ㅈㄴ 보냈는데 며칠 뒤 뉴스에 주가 떡락한 연예계종사자 ㅇㅇ씨가 저택에서 숨진채로 발견 됐다 보도 떴음 좋겠다........................... 처음엔 머릿속으로 제대로 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없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도 안 된 공이 시체 안치실에서 차갑게 식은 몸으로 누워있는 수 보고 나서야 실감이 날듯 본인이 무슨 마음을 가졌는지도 모른 채로 어떤 짓을 했는지.

근대 영국 (제임스 3세 즉위시절), 삽질, 복수, 고답오져버림
공: 윌리엄 헨릭 (헌트) / 사냥터지기 공, 으른공, 해바라기공, 순정공, 복수공, 다정공, 배려공, 무심(인척했)공, 끝까지 수 위했공
수: 프랜시스 블리크 / 하급 귀족수, 똑똑수, 이기적이수, 속물수, 타산적이수, 겁쟁이수, 후회수



수는 영국의 하급 귀족임. 항상 들고다니며 관리하는 장부에 적어넣을 고객관리 차원으로 자작이 바람피는 것에 자신의 별장을 빌려주고 오랜만에 별장의 숲을 돌아다님. 아무도 없겠다 싶었던 수는 그대로 옷가지를 다 벗어버리고 숲을 돌아다닐 때 이곳은 수의 영지가 아닌 백포드 공작 땅이라며 공이 수에게 다가오고 옥신각신 하던 둘은 그대로 배가맞아 한동안 수는 공이 묵는 산장에 들락날락 거리며 섹스를 함. 하지만 이 관계는 수가 자신이 수도로 나가 임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깨지는데, 떠나기전 공은 수에게 한 번만 만나달라 애원했지만 수는 매정하게 뿌리치고 가버림. 그렇게 공을 버리고 런던에 간 수는 거기서 공을 만나게 되는데....







우선 난 그 사냥터지기가 공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개가 당연히 그렇게 되리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ㅠ.... 그래도 ㅠ 사투리 쓰면서 헤헤거리는 공 너무 씹귀 아니냐ㅠㅠㅠ..???? 공이 일부러 갭 느끼게 하려고 수 앞에서 더 완벽한 예비 공작 처럼 굴었던 것 같음 ㅠㅠ 그런 철저한 성격도 원래 있었겠지만......


나는 일단... 갑에서 을로 변하는 관계가 너무 좋다............ ㅅㅂ 2권부터 분위기 반전 딱 되면서 수가 공에게 후달달 거리는 게 너무너무 좋았음 ㅠ 거기다 완벽하게 수의 마음 깨부시며 복수하는 공이란 아아ㅠㅠ ㅠㅠㅠㅠㅠ ㅠㅠ ㅠ진짜 존나 취향이야ㅠㅠ...!!!!!!!!!!!!!!!!! ㅠㅠ ㅠ...... 공 ㅅㅂ 너무 완벽하자나,,,,,,, 미로정원 파트에서 진짜 존나 심장 부여잡고 봤었는데,,, 3권이 문제였다 너무 질질끌고 너무 답답하고 밤고구마 100개를 쳐먹은 기분이었다 ㅅㅂㅅㅂㅅㅃㅅㅃㅅㅂ.....
수가 일찌감치 공에대한 자신의 미련과 사랑을 깨달았으면서 생각만 하고 입으론 그 반대의 말을 하는 게 ㅅㅂ ,,,,,,, 뭐하냐 ㅠ 아 ㅠㅠㅠ,,,,, 수 때문에 답답해 뒤지는 줄 알앗음 이런타입 수에게 난 지뢰를 .. 느낀다.......
아니 ㅠ 왜 진짜 자꾸 지랄같이 구는걸까 ㅎㅎ ??????? 뭐가그리 겁나?? 미움받을 용기는 없으니까 차라리 좆같이 굴어 미움을 받겠어 당당하게! 이지랄해서 부들거리는 손가락으로 책장을 넘겼다.......................
98%정도 수가 마음으론 공에게 너무 닿고 싶고 공이 너무 좋은데 말은 속물처럼 하는거고 나머지 2%가 사이다임 ㅅㅂ..... 작가님 외전 주세요ㅠ 둘이 아메리카에서 깨볶는 거 써주세요ㅠㅠㅠㅠㅠ......... 아 아아ㅏ..................


그에비해 공 진짜 존나 보살에 ㄹㅇ 으른 ㄹㅇ 고귀한 귀족임 .... 와... ㅠ 동생한테 공작자리 주는대신 웨스트민스터 자리 얻기로 한 거 보고 트루럽이구나 ㅜㅜ 싶엇다고ㅠㅠㅠ.......어쩌다 저런 이기적인 수한테 코가 꿰여가지고ㅠ,,,, 공이 너무 아까워서 눈물 흘리며 봤음 공 시점으로 외전 있어도 좋을 것 같고ㅠㅜ...... 좋아하는 사람한테 너 지위 때문에, 너한테 얻을 게 있어서 붙어있는 거야. 라는 말 들은 심정이 어떨까ㅠ 수개새끼ㅜㅜ...ㄹㅇ 보살공........ 마지막까지 다 내어주고 가는 거 흑흑 아낌없이 주는 나무세요?? 수가 공한테 한 짓 뉘우치면서 발닦개처럼 살았음 좋겠다 ㅠ



(마지막 고답구간이 너무 길엇음..)
4.2/5


















달달풋풋, 학원, 맞?짝사랑
공: 유재우 / 스윗공, 다정공, 배려공, 착하공, 만능이공, 불우한 가정환경이었공
수: 유도화 / 게이로 아웃팅 당했수, 트라우마있수, 다정수, 배려수, 짝사랑수

17살 수는 같은 부 선배와 키스를 하고 그게 소문이 나 강제로 아웃팅 당함. 그렇게 수는 왕따가 된 수는 18살이 되었고 그런 수에게 공과 친구1이 다가가 친구가 됨. 매사 다정하고 상냥한 공에게 수는 반해버리지만 공이 자신과 같은 게이가 아니니 다가갈 수 없다는 마음에 짝사랑만 하고 끙끙거림. 하지만 공도 같은 마음이라는 걸 밝히고 둘이 꽁냥



그냥 밝은 글 같았다 ㅋㅋ 사랑스러운 글? ㅋㅋㅋ 수가 중간에 트라우마 때문에 공 피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도 그리 깊은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고 물흐르듯 해결됨 ㅋㅋㅋ 분량도 한 권으로 딱 적당했고 몇년이 지나도 큰 싸움없이 꽁냥거리면서 잘 살 것 같음 ㅋㅋㅋㅋ 짝사랑 학원물의 정석을 본 느낌? 포카포카 넘나 좋구요ㅠㅠㅠ...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