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 정직에 정직한 내용 ㅋ
망가 보니까 저런 스토리가 내 취향이라는 걸 알겠음

공은 가게의 넘버원 호스트고 수는 호스트 세계를 동경해서 들어온 햇병아리임
가게 오너가 요번에 말단으로 들어온 애라고 맴버들에게 소개시켜 주는데 딱 봐도 한물간 컨셉ㅋㅋ 인거지. 깜피에 처음 물들였을 때나 예뻤을 투톤된 금발머리, 주렁주렁 귀에 단 피어싱. 약간 이천년도 초반에 유행햇을 통 큰 바지까지... 총체적 밀레니엄 스타일일듯 근데 눈을 반짝이면서 인사를 하는 게 뭔가 때타지 않은 순수함? 이랄까 그런 게 보였을 것 같다. 여기 선수들은 닳고 닳았으니까 그런면모가 하나도 없을듯.
아직 수습기간? 이라 직접 손님 상대는 못하고 청소나 뭐 나르는등의 따까리짓만 하는데 자기 옆에서 비싼 양주 시키는 여자들을 보면서 오오 대단해~~~ 하는 눈빛이 공 입장에선 우스웠을듯 이게 뭐라고 ㅋㅋ 하면서..
수는 가게의 넘버원인 공을 선배 선배 하면서 무척 잘 따랐을 것 같다. 객관적으로 공은 누가보든 뻑갈만큼 잘생겼고 호스트 넘버원 자리를 꾀찰만큼 언변이 좋고 매너도 좋았기 때문에 수는 공을 더더 동경하게 됐을듯. 마치 주인 따르는 강아지마냥 꼬리 방방방 흔들면서 헥헥거리고 바라보는데 보면 볼수록 수는 호스트엔 어울리지 않아 보이겠지.
거슬릴 거 하나없는 수에게 공은 거슬렸으면 좋겠다. 물론 저런 컨셉이 여자들에게 안 먹힐 뿐만 아니라 하는 행동들 보면 자기 자리에 대한 위기감이라던지 전혀 들지 않았는데 계산적으로 구는것도 아니고 치열하게 머리굴리는 것도 아닌 딱 봐도 당신에게 호감있고 친애하오, 하는 얼굴로 순진하게 웃어대는데 저런 멍청한 게 왜 신경쓰이는지 공 자신도 알수가 없었음.
반쯤 무시하던 수에게 신경이 쓰이니까 유독 쌀쌀맞게 굴었음 좋겠다 ㅎㅎ



그래서 내가 보고싶은 장면은...
이렇게 수를 신경쓰던 공이 개빡쳐서 수 따먹었음 좋겠다고................
무슨 이유던지 외부로 나가있었던 가게 2위 호스트 섭공이 이때 가게로 돌아오는거지..ㅋ. 공과 섭공은 왜 클리셰돋게 있잖아 한 쪽은 흑발 냉미남이면 다른 한 쪽은 갈색머리에 온미남인거 ㅋㅋㅋㅋ 공과 섭공이 그랬음 좋겠다 공이 냉미남 섭공이 온미남 ㅋㅋ 실제로 컨셉도 그랬고. 섭공이 도도하고 약간 차가운듯한 귀공자 스타일이면 섭공은 털털하고 다정한 오빠같은 스타일 ㅎㅎ 그런 섭공이 수에게 관심 보였으면... 그래서 공이 질투했으면 좋겠다고!!!!
공이 수가 호스트에 어울리지 않다고 계속해서 생각하는 게 여자들이 수보고 귀엽다~(하지만 남자로서의 매력은 없다지만...)라는 식으로 웃으면서 얘기하면 질투나서 그런거였으면 ㅜㅜㅜ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수를 공이랑 친밀하게 스킨쉽 하던 여자가 보고 어머 쟤 누구야 새로 왔어? 귀엽다 ㅎㅎ 하는거지. 그럼 수가 귀 쫑긋 세우고 네 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수입니다~ 하고 웃으며 인사하는데 그 꼴 보고잇던 공이 묘하게 짜증나서 지금 나 두고 누구랑 얘기하는거야. 하면서 여자에게 질투티 팍팍 냈으면 ㅎㅎㅎㅎ 그럼 여자는 자기가 수랑 말해서 질투하는 줄 알고 어머 ㅎ 하겠지 실은 수가 여자애게 관심 받는 게 싫었던건데 ㅋ
평소에도 묘하게 여자들이 수에게 말 걸려면 일부러 여자들 자기쪽으로 데려오고 그러는데 섭공이 친근하게 수한테 말걸었으면 좋겠다..... 몇개월 지난 수는 자기가 열렬히 존경하는 공에게 별 피드백이 없자 좀 낙담하고 있는 찰나였는데 가게 넘버투 섭공이 말 걸어주니까 넘 기뻤겠지 ㅋㅋ 심지어 상냥해! 심지어 다정해!! 섭공은 섭공 나름대로 선선한 이유 (물론 자기 자리를 위협한다는 위기감은 하나도 없음 ㅋㅋ)로 수한테 잘해주겠지. 분위기가 신선하달까 때타지 않은 눈빛에 나름 매력을 느낄듯 또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ㅋㅋ ㅋ 그래서 어느날 휴게실에서 수가 시무룩하게 몇개월이 됐는데도 오너가 정식 호스트로 채용 안 시켜주는 거 보면 저는 재능이 없는걸까요? 서브공에게 말하겠지. 서브공은 축 처진 귀같은 게 보여서 너무 웃기고 귀여웠지만 꾹 참고 그럼 내가 도와줄까? 하며 수작거는거지 ㅋㅋ 섭공은 자기 마음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을듯 수에게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호감 가지고 있다는 걸. 수가 어떻게요? ㅜ 하자 일단 자기가 키스부터 알려주겠다고 키스 잘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껌뻑 넘어간다면서 긴가민가하는 수를 꼬심. 결국 그래요 알려주세요!! 하는 수를 붙잡고 딥키스 시전하는 섭공. 사실 경험도 별로 없는 수가 뭘 배우긴 커녕 매달려서 파르르 떨고만 있는데 그걸 휴게실에 들어가려던 공이 봐버린거지 ㅎㅎㅎ 클리셰 만세~~~ 읏, 하아. 하고 떨어진 수가 잔뜩 빨개진 얼굴로 너무 잘하는 거 아니냐고 섭공에게 말하는데 섭공은 수 입술에 잔뜩 묻은 타액 엄지로 훔쳐주면서 여유있게 웃을듯. 이제 나한테 배우라는 말의 신빙성이 생겼지? 하면서 ㅋㅋㅋㅋㅋ 물론 공은 극대노... 공도 사실은 수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만 몰랐대요~~ 자기 감정 알지도 못하지만 수 허리 잡고서 연신 쪽 쪽 입을 맞추는 둘의 행동을 보고 피꺼솟이 뭔지 제대로 알게 됏겟지.
그래서 섭공과 수의 꽁냥질,, 이 끝나자마자 오늘 하루 쉬겠다면서 수 끌고나올듯. 수는 어리둥절해서 왜 왜그러세요! 상탠데 끌려온곳은 모텔,,,,,,, 평소 볼 수 없었던 개빡친 얼굴의 공이 그렇게 호스트가 되고싶냐며 되는 법 내가 알려주겠다면서 수 옷 잡아 뜯고 양 팔 위로 올리게 해서 한 손으로 꽉 눌러버리겠지. 꼬챙이에 꿰인 꼴이 된 수는 아직도 무슨 상황인지 몰라서 하염없이 자기가 제일 존경하는 선배 이름만 부르고 있음. 하지만 야마돈 공에게 그게 들릴리가... 여자들은 여기 만져주면 좋아한다며 수 유두부터 손가락으로 만질듯... 물론 한 번도 그런곳을 만져진적이 없는 수는 얼굴 빨개져서 울망울망... 잡아 뜯듯이 쥐고 손톱으로 긁고 잡아 누르고 아주 방법이란 방법 전부 쓰면서 이제서야 몸 뒤틀며 반응 보이는 수 내려다 보면서 짜릿해하는 공... 그런 개새끼공... 수 자지도 몇 번 건드려보다가 여자들은 이런 게 없으니까 만져주지 않아도 되겠지. 말하면서 몇 번의 마찰로 반쯤 서버린 수 자지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듯이 손으로 몇 번 튕겨볼거다 그럼 수는 흐느끼면서 허리 뒤틀겠지 아 존나 꼴려... 공에게 왜 이러세요 선배 선배 하면서.......... 공은 그 말에 더더 퓨즈가 풀려 수 허리 잡고 돌린다음에 바로 구멍 찾아서 박았으면 좋겠다. 여자들은 여길 박아주면 아주 자지러진다면서 ㅋㅋ 아, 으아.. 흑 거리는 수 무시하고 잡아먹을듯이 박아대는 공... 눈이 욕정과 집념으로 번들거렸으면... 좋겠다 진심... 처음엔 호스트 되는법 알려주겠다~ 이지랄 했는데 박을 때 쯤 되니까 ㄹㅇ 퓨즈 끊겨서 퍽 퍽 추삽질 하는 공.... 흐느껴 우는 수 어깨에 이빨 박으면서 그새끼한테 웃어주지 말라는둥 키스하지도 말라는둥 지껄이는 공............. 수 머릿속에 호스트 되기위한 트레이닝이 아니고 섹스라고 생각될 정도로 무자비하게 후벼대는 공 최고!!!!!!!

캬 ㅋ 뒤에는 생각 안 ㅅ해뒀음 개새끼공 맛있다 꺼억

사실내가 방금전에 망가를 보고 와서 뽕이 차버렸음 ㅋㅋ그리고 망가 결말이 마음에 안들어서 일케됏음 좋겠다~ 하고 쓰는 썰


공은 베타임. 그것도 알파에게 아주 어마어마한 콤플렉스를 가진 베타. 사회적으로 알파>베타>오메가 순으로 우세하다는 시선이 가득한 차별오지는 사회였기 때문에 집안에서든 사회에서든 차별만 받고 사는중임. 이런 공에겐 만만한게 오메가들이었음. 오메가는 알파, 베타들보다 작고 가녀렸고 더 약했음. 신체적 차이니 어쩔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막대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 하지만 공은 콤플렉스로 똘똘뭉친 인간이기 때문에 만만한 오메가 여럿을 만나며 화풀이 대상으로 삼는거지.
그 여럿 만나는 오메가들 중에 수도 있었고 수는 겉으로 자상하게 대하는 공의 모습에 속아 홀라당 반해버림. 공은 자신의 내면 깊은 곳 콤플렉스를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신사적이었고... 뭐 그래서 자기 외에 또 관계를 맺는 사람이 여럿 있는지도 몰랐고 결국 공이 베타 여자와 결혼한다는 사실 까지도 몰랐겠지.
제발 결혼하지 말라며 울며 매달리는 수를 보고 가뜩이나 자기 약혼녀도 알파 소리를 해대서 짜증나는데 수까지 이러니 폭력을 휘둘렀겠지... 뺨 때리면서 용도는 발정기 때 박히는 것 밖에 없는 오메가 주제에. 라고 하면서 수 얼굴 바닥으로 처박고 엉덩이만 올려서 실컷 박아라 ㅎㅎ ... ... 개새끼공 최고... 수는 생전 처음보는 공의 모습에 어리둥절 하면서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고 무섭고 그렇겠지... 수는 한없이 순한 사람이면 좋겠다 망가에서 처럼. 하지만 수가 용서해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 그래서 결론은 그렇게 당한 후에도 사랑한다고 매달리는 수를 쳐내곤 베타 여자와 결혼도 하고 후에도 다른 오메가들과 계속 관계를 가졌는데 언젠가부터 수가 우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는 거... 그냥 자기가 의미없이 던진 말에 볼을 붉히는 얼굴이나 관계 안심용으로 줬던 선물을 받고선 활짝 웃던 모습까지도.
그래서 수가 살았던 아파트로 찾아감. 아마 헤어지고 나서 찾지 않았을거야 일부로라도 뭔가 찜찜했기 때문에,,, 근데 막상 또 생각해보니 수 성격이면 여기서 하염없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기는 해... 그 생각에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져 뛰어가 문을 벌컥 열었더니 꽤 오래전에 집을 비운듯한 온기없이 싸늘한 느낌만 가득하겠지.
근데 알고보니 데레수는 정말로 하염없이 공을 기다린 거면 좋겠다... 공이 좋아하는 음식도 해보고 또 좋아했던 옷도 여럿 입어보면서 기다렸지만 공은 오지 않았겠지. 그렇게 눈물로 보내다 참을 수 없어져 길가로 나옴. 하지만 공이 어디갔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겠지. 핸드폰은 당연히 연락도 안 될테고.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가 다른 망가 클리셰처럼 힛싸가 터져 다른 베타에게 구해지게 될거야. 이 섭공? 뉴공은 찐 신사남이라 헉헉거리는 수 자기 집에 두고서 억지로 약국에서 사온 약 먹이고 도망치듯 자기 집을 탈주해서 문 앞에서 지키고 있겠지... 수가 너무 괴로워 하니까 페로몬에 휩쓸리지 않는 자신이 도와주는 수 밖에 없다 생각해서 삽입까진 안 가고 몇 발 빼주는 걸로 끝냄.
이것을 인연으로 수는 뉴공과 친하게 지냄. 수 전남친이 개새끼라는 거 알고 같이 욕하고 그러다가 둘이 눈 맞겠지 뭐...
그렇게 수를 찾으러간 공은 처음에는 비뚤어진 마음에 수가 괴씸했음. 거 봐, 역시 베타인 나를 사랑했을리가 없지. 그렇게 날 사랑한다 했으면서. 아주 불쾌해진 마음으로 문을 쾅 닫고 돌아와 일상생활을 영위했음. 그런데 문득문득 빡치던 일이 매일같이 공을 야마돌게 하겠지. 시발년이 진짜 어이가 없네 나한테 강간당하는 와중에도 사랑한다고 외치더니 진짜였으면 사라졌을리가 있어?
몇 개월이 지나자 공은 약간 결혼 생활도 파국으로 가고 오메가도 수 닮은 오메가만 찾아 안고 그럴 것 같음.
그런데 그 때 길가에서 뉴공과 나란히 걷고 있는 수를 봤으면 좋겠다. 그런데 수 목에 물림방지초컨가 뭔가가 여전히 둘러져 있겠지. 어? 싶었는데 수 옆에 있는 남자는 자기랑 같은 베타였음. 둘이 너무 다정하게 웃고있는 거야.
ㅅㅂ 그래서 내가 보고싶은 건... 결국 수를 행복하게 만들어줬다는 건 알파가 아닌 자신과 같은 베타라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는공이 보고싶다 이거지...그리고 자신이 어느샌가 모르게 수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
공 최고...

근데왜 하나도안꼴리냐 생각할땐 진짜 꼴렷는데 ㅜㅜㅜ

또보고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스폰물 어지간히 좋아하나봄 ㅋㅋ
클리셰중에 아주 씹 클리셰로 어느 대기업의 이사/상무 직함 단 공이랑 아픈 엄마 병원비 내야하는 수... 로 수 마음이 완전히 떠나서 공 절망하는게 보고싶음 ㅜㅜ


수는 클리셰답게 스폰인 공을 사랑하게 될거고 공은 또 클리셰답게 그런 수가 귀엽고 편리하지만 사랑까진 아니었음 좋겠다.. 이런 관계속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공은 점점 수를 사랑하게 되고 수는 지쳐가는거지... 진짜 거기서 공 결혼얘기로 완전히 멘탈 깨장창되는 클리셰는 더더더 좋다 ㅜㅜ 공은 아니 이건 비즈니스 결혼이라니까?? 생각하는데 수는 그런 공을 도저히 용인할 수 없었던거지,,,

우리 사이는 달라질 게 없어요

라고 공이 계속 말하는데도 수는 지금까지 공의 철벽과 자신의 마음에 대한 조롱으로 이게 계기가 돼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게 뻥 하고 터지는 것,,,,,,,

그게 아니면 자신의 아버지나 정적에게 수와의 관계를 들켜 약점 잡혀서 협박+자신의 지위가 흔들리는 상황에 놓여진 공이 수를 포기하고 결혼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상황도 좋음... 이 상황이 더좋다 ㅎㅎ 제발 결혼하지 말라고 엉엉 울면서 바짓가랑이 잡고 버티는 수에게 나는 내 지위 포기하지 못하겠다 말하면서 결혼해버리는거지... 다른 대기업 상속녀와의 결혼은 대대적으로 뉴스나 신문에 나오고 호텔방이나 공이 구해준 오피스텔에서 혼자 앉아 눈물만 주룩주룩 흘리며 그거 보는 수가 넘 좋다 ^^;;;

수는 포기하지않고 공의 회사를 찾아간다거나 전화를 해보지만 안좋은 구설수에 올랐던 공이 수를 만나줄리가 없음. 공은 오만하게도 얘가 이렇게 날 사랑하니 사람들의 흥미가 다른 곳으로 쏠릴 때 즈음이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를 얌전히 기다리겠지 생각하는 거... 수가 자신을 얼마나 원하고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 그때가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수는 비어버린 침대에서 마음을 완전히 놓아버리는 게 옳다............
그래서 내가 보고싶은 건....

당연히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던 수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결국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해져있었으면 좋겠음 ㅜㅜ
이 과정에서 공은 결국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고 중간중간에 수가 보고싶어졌겠지? ? 그래서 수 닮은 남자도 안아볼테고 중간에 잠깐 다른 남자와 놀기도 할테지만 전부 일회성 만남으로 오래가진 않았겠지. 부러 수를 찾진 않았음 또 기대하게 만들면 안 되니까. 수가 자신에게 품고있던 마음도 믿었었고... 이쯤 됐다. 하고 수에게 먼저 연락을 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뜨는거지. 뭔가 조금 이상해서 사람시켜 전에 살던 집/오피스텔 조사해보라고 했더니 사람이 살지 않게 된지는 그 때 이후로 쭉이었음 좋겠다. 뭔가 마음이 철렁한 공은 그제서야 사람 풀어서 수 찾았는데 서울과 떨어진 외곽쪽에서 수가 다른 사람 품에서 웃고있었으면~~~!!!!! 찍힌 모든 장면이 아주 자질구레한 것들이었음 좋겠다.. 수가 평소에 공과 하고 싶었지만 엄두도 못냈던 놀이공원이라던지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아이스크림 먹는다거나 그냥, 아주 평범하게 만나서 데이트하고 밤에 사람 없는 길에서 키스하고 그런 것.
무어라 타박했었지만 자신을 한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반짝거리는 눈을 예쁘다 생각했는데 그 눈이 타인을 향해있는 사진을 보고서야 자신이 수의 그런 모습을 예뻐해서, 빨리 정상에 올라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수를 소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실을 떠올림. 그리고 내가 그 모습을 예뻐한 만큼 타인도 수의 그런 모습이 충분히 예뻐보일 수 있다는 사실또한 깨달은거지... 나만 그 모습이 예쁘다 생각했던 게 아니라는 것.
자신이 한 번도 해준적 없는 여러 상황 속에서 예전처럼 자신을 한껏 사랑했던 얼굴로 웃는 수를 보면서 절망 느꼈으면 좋겠다~~~~~~~~~~~!!!!

아님 엠프랙 엮어서 확인사살 땅땅으로 다른 사람 애 배고서 그 배 쓰다듬으며 손잡고 걸어가는 사진 찍혀있었음 좋겟다~~~~~~~~~ 아님 네임버스로 공은 수 이름 각인 됐는데 수는 자기 반려자 이름 각인 되었으면~~~~~ ~~~~~~~~~~~~ 정말좋겠네~ 공이 절망 느끼는거 너무좋다 거기다 돌이킬수 없는 거엿으면 ㅎㅎㅜ

내가쓰니 노잼이네 ㅅㅂ 상상할땐 존잼이엇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