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물로 공이 절망느끼는거22
또보고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스폰물 어지간히 좋아하나봄 ㅋㅋ
클리셰중에 아주 씹 클리셰로 어느 대기업의 이사/상무 직함 단 공이랑 아픈 엄마 병원비 내야하는 수... 로 수 마음이 완전히 떠나서 공 절망하는게 보고싶음 ㅜㅜ
수는 클리셰답게 스폰인 공을 사랑하게 될거고 공은 또 클리셰답게 그런 수가 귀엽고 편리하지만 사랑까진 아니었음 좋겠다.. 이런 관계속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공은 점점 수를 사랑하게 되고 수는 지쳐가는거지... 진짜 거기서 공 결혼얘기로 완전히 멘탈 깨장창되는 클리셰는 더더더 좋다 ㅜㅜ 공은 아니 이건 비즈니스 결혼이라니까?? 생각하는데 수는 그런 공을 도저히 용인할 수 없었던거지,,,
우리 사이는 달라질 게 없어요
라고 공이 계속 말하는데도 수는 지금까지 공의 철벽과 자신의 마음에 대한 조롱으로 이게 계기가 돼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게 뻥 하고 터지는 것,,,,,,,
그게 아니면 자신의 아버지나 정적에게 수와의 관계를 들켜 약점 잡혀서 협박+자신의 지위가 흔들리는 상황에 놓여진 공이 수를 포기하고 결혼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상황도 좋음... 이 상황이 더좋다 ㅎㅎ 제발 결혼하지 말라고 엉엉 울면서 바짓가랑이 잡고 버티는 수에게 나는 내 지위 포기하지 못하겠다 말하면서 결혼해버리는거지... 다른 대기업 상속녀와의 결혼은 대대적으로 뉴스나 신문에 나오고 호텔방이나 공이 구해준 오피스텔에서 혼자 앉아 눈물만 주룩주룩 흘리며 그거 보는 수가 넘 좋다 ^^;;;
수는 포기하지않고 공의 회사를 찾아간다거나 전화를 해보지만 안좋은 구설수에 올랐던 공이 수를 만나줄리가 없음. 공은 오만하게도 얘가 이렇게 날 사랑하니 사람들의 흥미가 다른 곳으로 쏠릴 때 즈음이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를 얌전히 기다리겠지 생각하는 거... 수가 자신을 얼마나 원하고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 그때가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수는 비어버린 침대에서 마음을 완전히 놓아버리는 게 옳다............
그래서 내가 보고싶은 건....
당연히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던 수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결국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해져있었으면 좋겠음 ㅜㅜ
이 과정에서 공은 결국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고 중간중간에 수가 보고싶어졌겠지? ? 그래서 수 닮은 남자도 안아볼테고 중간에 잠깐 다른 남자와 놀기도 할테지만 전부 일회성 만남으로 오래가진 않았겠지. 부러 수를 찾진 않았음 또 기대하게 만들면 안 되니까. 수가 자신에게 품고있던 마음도 믿었었고... 이쯤 됐다. 하고 수에게 먼저 연락을 했더니 없는 번호라고 뜨는거지. 뭔가 조금 이상해서 사람시켜 전에 살던 집/오피스텔 조사해보라고 했더니 사람이 살지 않게 된지는 그 때 이후로 쭉이었음 좋겠다. 뭔가 마음이 철렁한 공은 그제서야 사람 풀어서 수 찾았는데 서울과 떨어진 외곽쪽에서 수가 다른 사람 품에서 웃고있었으면~~~!!!!! 찍힌 모든 장면이 아주 자질구레한 것들이었음 좋겠다.. 수가 평소에 공과 하고 싶었지만 엄두도 못냈던 놀이공원이라던지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아이스크림 먹는다거나 그냥, 아주 평범하게 만나서 데이트하고 밤에 사람 없는 길에서 키스하고 그런 것.
무어라 타박했었지만 자신을 한없이 사랑하고 있다는 반짝거리는 눈을 예쁘다 생각했는데 그 눈이 타인을 향해있는 사진을 보고서야 자신이 수의 그런 모습을 예뻐해서, 빨리 정상에 올라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수를 소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실을 떠올림. 그리고 내가 그 모습을 예뻐한 만큼 타인도 수의 그런 모습이 충분히 예뻐보일 수 있다는 사실또한 깨달은거지... 나만 그 모습이 예쁘다 생각했던 게 아니라는 것.
자신이 한 번도 해준적 없는 여러 상황 속에서 예전처럼 자신을 한껏 사랑했던 얼굴로 웃는 수를 보면서 절망 느꼈으면 좋겠다~~~~~~~~~~~!!!!
아님 엠프랙 엮어서 확인사살 땅땅으로 다른 사람 애 배고서 그 배 쓰다듬으며 손잡고 걸어가는 사진 찍혀있었음 좋겟다~~~~~~~~~ 아님 네임버스로 공은 수 이름 각인 됐는데 수는 자기 반려자 이름 각인 되었으면~~~~~ ~~~~~~~~~~~~ 정말좋겠네~ 공이 절망 느끼는거 너무좋다 거기다 돌이킬수 없는 거엿으면 ㅎㅎㅜ
내가쓰니 노잼이네 ㅅㅂ 상상할땐 존잼이엇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