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퀼이 여자로 변한게 보고싶다
똥
2015. 1. 2. 01:58
여자로 변한 소니가 BGSD
소니는 전날밤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룬뒤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도시 관광을 좀 한 후에 돌아가려던 계획이였음. 상쾌한 마음으로 일어난 소니는 뭔가 이상함을 느낌. 발기찬 아침이였지만 전혀 발기차지 않은것이였음. ???한 소니는 이불을 들추고 바로 옆에있던 탁자용 거울을 봄. 딱히 달라진게 없는데? 한 소니는 발을 내딛자마자 비명을 지름 호텔방안에 울려퍼지는 비명소리에 놀란 공연 스테프중 한명이 달려와 문을 두드렸지만 소니는 괜찮다고 넘어졌다고 벌벌거리며 대답함. 소니가 비명을 지른 이유는 벌떡 일어났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가슴이 출렁- 한 이유였음. 철렁도 아니고 출렁. 그렇게 하얗게 질린 얼굴로 맙소사를 중얼거리며 자신의 가슴깨를 만져본 소니는 분명하게 느껴지는 살 두덩이에 비명을 지를수밖에 없는 것이였음. 밤새 혹 두덩이가 자신의 가슴에 생겼다며 애써 다른 하나의 가능성을 배제해보려던 소니의 노력은 자신의 바지를 내리면서 물거품이 되었음. 내 멋진..... 하지만 그자리엔 작은 여성기만 존재할 뿐이였음. 정말 졸도할 지경에 이르른 소니는 풀린 다리로 열심히 욕실에 들어감. 문을 꽁꽁잠그고 옷을 모두 벗은 소니는 전신거울 앞에 섰음. 자세히 보니 평소보다 작아진 어깨에 잘록해진 허리가 보였음. 정말..
"말도 안돼.."
원래 목소리가 낮은 편은 아니였지만 평소보다 한 옥타브 높아진 목소리에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음. 이젠 진짜로 울고싶어진 소니는 어찌할줄을 몰랐음. 이대로 나가면 무조건 자신의 신체가 여성으로 변화됐다는걸 알판이였음. 소니는 빠져나갈것 같은 영혼을 부여잡고 급한대로 비상구급함에 있는 붕대로 자신의 가슴..을 감기 시작했음. 감으면서도 대체 내가 왜 이딴걸..이란 생각을 버릴수 없던 소니는 울며 겨자먹기로 다감고 스태프한테 미안한데 몸이 안좋아져서 모든 일정을 취소해야겠다고 말함. 말할땐 목소리를 최대한 깔고 말해야 했음. 남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놀려도 대수롭지 안아했는데 이젠 트라우마까지 생길 지경이였음. 돌아오는 차안에서 소니는 트위터를 키고
[여러분 만약 제가 여자가 되면 어떨것 같아..]
까지 쓰다가 멍청한 짓이란 생각에 로그아웃할수밖에 없었음. 분명 자신이 이렇게 된걸 매스컴이 알면 100% 기사화 하고 뉴스까지 날것이 분명해서 누군가에게 말할 상황이 아니였음. 착잡함을 느낀 소니는 자신이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됐는지 골똘히 생각해 봤지만 도무지 결론이 나지않았음. 하.. 어떡하지.. 지금 이 상황에서 생각나는건 자신의 동료인 데드마우스 뿐이였음. 하필 이상황에 데드마우스라니... 제드한테 연락하면 그는 분명 딜런한테 말할테고 딜런은 분명 쪼개면서 트위터에 시덥지않게 지껄일테니 연락을 할수 없었고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음. 한숨을 쉬며 소니는 조엘에게 떨어지지 않는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자판을 침.
'Dude, 바빠?'
2분뒤에 답장이 왔음
'nope. 막 아침방송 끝나고 고양이 사료주던 참이였어.'
'부지런하ㄴ...' 까지 치던 소니는 뒤이어 울리는 핸드폰으로 더이상 칠수없었음.
"hey, skrill 어제 공연했다며?"
"yeah.."
"? 목소리에 힘이없네. 안좋았어?"
"아냐. 괜찮았어."
"야 너 어디아파? 왜이렇게 기운이 없어"
걱정해주는 목소리에 갑자기 조엘이 보고싶어진 소니는 그에게 즉흥적으로 말했음.
"오늘 시간되?"
"오- 데이트 신청한거야? 요즘 잘나가는 skillex님께서?"
웃음기 섞인 목소리에 소니는 그가 고양이를 품에 안아 목을 어루만져 주면서 어깨에 핸드폰을 받치고 통화를 하는 모습을 상상할수 있었어.
"조엘, 나 농담하는거 아냐."
작게 plz라고 한숨섞인 목소리에 뭔가가 있음을 눈치첸 그는 웃음기를 지우며 진지하게 대답했어.
"몇시에 볼까, 너지금 숙소로 이동중이지. 그럼 내가 시간맞춰 너네 숙소앞으로 갈게."
"아냐. 너 집에 혼자있지?"
"응"
"내가 너네집쪽으로 갈게."
순순히 알겠다고 대답하는 덷마에 이제야 살짝웃은 소니는 see ya 라고 말하며 핸드폰을 끄곤 눈을 감았음.
매니져에게 덷마의 집까지 가달라고 말하곤 잠깐 눈을 붙인사이 이미 차는 덷마집앞에 와있었음. 차안에서 불편한 자세로 잔것 때문인지 아까보다 훨씬 컨디션이 저조했음. 미친듯이 아픈 배에 식은 땀을 흘리며 매니져에게 수고했다고 가서 쉬라고 말한 소니는 현관앞에서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림.
"heyyyyy-"
아무리 들어도 자신의 여성버젼 목소리는 적응이되지 않았음. 문을 두드린 몇초후에 NY로고가 새겨진 남색 캡을 쓰고있는 덷마가 문을 열었음.
"무슨 일이길래 날 그렇게 애타게 찾은거야?"
표정이 안좋아보이는 소니를 집안으로 들이며 덷마는 소니를 소파에 앉힌 뒤 자신도 옆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였음. 너도 필래? 라며 권하는 그에게 생각없다며 소니는 거절했음. 그렇게 아무말없이 몇분이 흐르고, 덷마가 담배를 다 피워갈때쯤 소니가 대뜸 말함.
"나 어디 달라진데 없어?"
"너설마 그거 물어보려고 우리집 왔냐"
재떨이에 담배를 구기며 덷마는 황당하다는 얼굴로 소니를 봄. 하지만 소니의 떨리는 눈을 보며 더이상 조롱섞인 물음을 던질수 없었음.
"그을쎄.."
턱을 짐짓 쓰다듬으며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덷마에게 자신의 속도 모른다며 소리를 꽥지름
"아진짜 모르겠어!?"
소리를 지르고도 정말 자기가 여자만 부린다는 그 히스테리를 부리게됐다는 자괴감을 느끼고 잇을때 덷마가 대답함.
"?? 어째 평소보다 시끄럽다?"
자신의 목소리를 시끄럽다 했지만 이러한 변화라도 알아차린 덷마에게 반색할수밖에 없었음.
"그래! 바로 그거야!"
평소보다 훨씬 높은 소니의 목소리에 빵터진 덷마는 쪼개면서 말함.
"넠ㅋㅋㅋㅋ 설마ㅏㅋㅋㅋ제 2의 변성기가 왔다는 소린 하지마랔ㅋㅋㅋㅋ"
"아...조엘 나진짜 어떻게.."
갑자기 덷마의 어깨를 부여잡고 오열하기 시작한 소니였음. 덷마는 33년을 살면서 그렇게 당황해본적이 없다고 느낄정도로 갑작스런 소니의 울음이였음. 웃다가 갑자기 사례들린 덷마는 쿨럭거리며 흐느끼는 소니의 어깨를 움켜쥠
"야 너 왜이래?? 내가 설마 농담 한번했다고 그러는거야?"
말을해야알지ㅣ!!!! 계속해서 조엘만 중얼거리며 우는 소니를 보며 덷마는 담배한대만 더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몇분뒤 덷마의 집엔 소니의 훌쩍거림만이 남아있었음. 어깨를 동그랗게 말고 연신 훌쩍거리는 소니는 가련해보이기 그지없었음.
"이봐, 소니. 말을 해야알지. 대체 왜그러는데"
모자를 탁자에 내려놓고 덷마는 연신 자신의 머리를 쓸었음. 자기도 울생각은 없었음.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농담만 해대는 조엘에게 알수없은 서운함이 밀려오면서 배까지 아프고 앞으로 남자로 돌아갈수 없으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까지 곂치면서 울음이 나오는것을 겉잡을수 없었던 것이였음.퉁퉁부은 눈으로 덷마를 바라본 소니는 힘없이 중얼거렸음.
"너.....거야?"
너무 작은 목소리였기 때문에 덷마는 알아들을수가 없어 뭐? 라고 반문했음.
".....거냐구"
뭐라는거야... 다시한번 뭐? 라고 되물은 덷마에게 소니는 짜증을 내며 소리지름.
"너 내가 여자가 됐다해도 안놀랄거냐고!!"
눈을 감고 빽 소리지른 소니의 말뒤는 정적이 흘렀음. 소니는 소니대로 저질렀다! 하면서 이젠 나도 몰라ㅏ하며 자포자기 심정이였고 덷마도 덷마 나름대로 패닉이였음. 그 짧은 몇분동안 머리로 온갖 생각을 다했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스크릴렉스=여자 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았기에 무슨 농담을 그렇게 하나며 술렁술렁 넘어가려던 덷마를 경악 시킬만한 말이 하얗게 질린 소니의 입에서 튀어나왔음.
"holyyy......shi....터졌나봐.."
뭐가 터져..라고 말하기도 전에 핏기없는 얼굴로 일어난 소니는 뒤를 돌아 자신의 바지를 확인하곤 그대로 비명을 지름. 하필이면 항상 하던 올블랙의 패션이 아니라 흰 스프라이트 티셔츠에 하늘색 바지였고, 불행하게도 덷마역시 소니가 자신의 바지를 확인 하는순간 소니의 바지를 봐버렸고, 소니의 바지는 빨갛게 얼룩져있었음. 그대로 똑같은 비명이 그대로 튀어나오며 둘은 패닉상태에 빠졌음. 다행이도 소니가 더 빨리 정신을 차렸고 아직도 피..피..거리는 덷마에게 부들부들거리며 소리침.
"너네집에 그거없지?"
"그...그거?"
"생리대!"
그딴게 우리집에 있을리가 있냐! 라고 생각한 덷마는 자신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속력으로 연신 지져스 크라이스트를 중얼거리며 근처 대형 할인몰에 갔음. 맙소사..내가 친한 '남자'동료를 위해 생리대를 사러가다니.. 살면서 한번도 올일이 없을것이라 생각한 여성 위생용품 코너쪽으로 들어간 덷마는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집어서 계산하고 차를 몰았음. 집으로 도착한 덷마는
"기다려봐 어딘가에 kate가 놓고간 팬티가 있을텐데-" 라고 욕실쪽으로 소리침. 욕실에선 울먹거리는 대답이 바로 들려왔음.
"뭐든 좋으니까 빨리!!"
덷마는 소니의 얼굴+몸을 볼 자신이 없어서 모든것을 문을 살짝열고 막 밀어 넣었음. 소니역시 가루가 될것같은 맨탈을 부여잡고 덷마가 오기전에 인터넷에 '생리가 처음 터졌어요ㅠㅠ'따위를 검색했음. 대충 정보를 입수한 소니는 덷마가 급한대로 사온 용품을 랜덤으로 집어 잘 장착했음. 속은 울렁거리고 머리는 깨질것 같고 배는 뒤틀리는데 자신이 이 모든 처리를 다 해야하니 죽을맛이였음. 여자들은 이 짓거리를 한달에 한번씩 한다니 존경스러워지는 소니였음. 덷마가 모든 물건을 던져주고 나간지 15분후에 소니는 욕실에서 겨우겨우 나올수 있었음. 덷마가 빌려준 잠옷바지를 입고 조심조심 거실로 나온 소니는 등돌리고 앉은체 연신 담배만 피워대는 덷마를 바라보면서 한숨쉼.
"미안하다...정신이 좀 없었지?"
"정신만 없었겠냐"
무슨 일 나는줄 알았어. 차갑게 대답하는 덷마의 말투에 미안함에 어쩔줄 몰라하며 소니가 말함.
"진짜 미안해..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집에 가는건데..."
"너..진짜.."
"..."
"진짜 여자 된거야?"
"그런거 같아.."
다시 정적. 몇분뒤 덷마는 마음을 굳혔는지 손가락에 아직 긴 담배를 끼우곤 소니를 돌아봤어. 얼굴은 멀쩡한데... 하지만 이제보니 어깨도 많이 좁아지고 가슴도 나와 보이는듯 함. 불안한듯 잔뜩 움츠린 모습에 덷마는 저도 모르게 감싸 안을뻔 했음.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려고"
담배를 한번 깊이 빨고 토해대듯 한 말에 소니는 대답했어.
"잘 모르겠어..하지만 이 상태로 다시 공연을 뛰었다간 모든 사람이 알게될것 같아서..."
"공연은 언젠대"
"27일"
오늘이 18일 이니까 아직까지는 시간이 남은편이였어.
"이유는 모르고?"
"응"
소니는 전날밤에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룬뒤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도시 관광을 좀 한 후에 돌아가려던 계획이였음. 상쾌한 마음으로 일어난 소니는 뭔가 이상함을 느낌. 발기찬 아침이였지만 전혀 발기차지 않은것이였음. ???한 소니는 이불을 들추고 바로 옆에있던 탁자용 거울을 봄. 딱히 달라진게 없는데? 한 소니는 발을 내딛자마자 비명을 지름 호텔방안에 울려퍼지는 비명소리에 놀란 공연 스테프중 한명이 달려와 문을 두드렸지만 소니는 괜찮다고 넘어졌다고 벌벌거리며 대답함. 소니가 비명을 지른 이유는 벌떡 일어났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가슴이 출렁- 한 이유였음. 철렁도 아니고 출렁. 그렇게 하얗게 질린 얼굴로 맙소사를 중얼거리며 자신의 가슴깨를 만져본 소니는 분명하게 느껴지는 살 두덩이에 비명을 지를수밖에 없는 것이였음. 밤새 혹 두덩이가 자신의 가슴에 생겼다며 애써 다른 하나의 가능성을 배제해보려던 소니의 노력은 자신의 바지를 내리면서 물거품이 되었음. 내 멋진..... 하지만 그자리엔 작은 여성기만 존재할 뿐이였음. 정말 졸도할 지경에 이르른 소니는 풀린 다리로 열심히 욕실에 들어감. 문을 꽁꽁잠그고 옷을 모두 벗은 소니는 전신거울 앞에 섰음. 자세히 보니 평소보다 작아진 어깨에 잘록해진 허리가 보였음. 정말..
"말도 안돼.."
원래 목소리가 낮은 편은 아니였지만 평소보다 한 옥타브 높아진 목소리에 입을 다물수밖에 없었음. 이젠 진짜로 울고싶어진 소니는 어찌할줄을 몰랐음. 이대로 나가면 무조건 자신의 신체가 여성으로 변화됐다는걸 알판이였음. 소니는 빠져나갈것 같은 영혼을 부여잡고 급한대로 비상구급함에 있는 붕대로 자신의 가슴..을 감기 시작했음. 감으면서도 대체 내가 왜 이딴걸..이란 생각을 버릴수 없던 소니는 울며 겨자먹기로 다감고 스태프한테 미안한데 몸이 안좋아져서 모든 일정을 취소해야겠다고 말함. 말할땐 목소리를 최대한 깔고 말해야 했음. 남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놀려도 대수롭지 안아했는데 이젠 트라우마까지 생길 지경이였음. 돌아오는 차안에서 소니는 트위터를 키고
[여러분 만약 제가 여자가 되면 어떨것 같아..]
까지 쓰다가 멍청한 짓이란 생각에 로그아웃할수밖에 없었음. 분명 자신이 이렇게 된걸 매스컴이 알면 100% 기사화 하고 뉴스까지 날것이 분명해서 누군가에게 말할 상황이 아니였음. 착잡함을 느낀 소니는 자신이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됐는지 골똘히 생각해 봤지만 도무지 결론이 나지않았음. 하.. 어떡하지.. 지금 이 상황에서 생각나는건 자신의 동료인 데드마우스 뿐이였음. 하필 이상황에 데드마우스라니... 제드한테 연락하면 그는 분명 딜런한테 말할테고 딜런은 분명 쪼개면서 트위터에 시덥지않게 지껄일테니 연락을 할수 없었고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음. 한숨을 쉬며 소니는 조엘에게 떨어지지 않는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며 자판을 침.
'Dude, 바빠?'
2분뒤에 답장이 왔음
'nope. 막 아침방송 끝나고 고양이 사료주던 참이였어.'
'부지런하ㄴ...' 까지 치던 소니는 뒤이어 울리는 핸드폰으로 더이상 칠수없었음.
"hey, skrill 어제 공연했다며?"
"yeah.."
"? 목소리에 힘이없네. 안좋았어?"
"아냐. 괜찮았어."
"야 너 어디아파? 왜이렇게 기운이 없어"
걱정해주는 목소리에 갑자기 조엘이 보고싶어진 소니는 그에게 즉흥적으로 말했음.
"오늘 시간되?"
"오- 데이트 신청한거야? 요즘 잘나가는 skillex님께서?"
웃음기 섞인 목소리에 소니는 그가 고양이를 품에 안아 목을 어루만져 주면서 어깨에 핸드폰을 받치고 통화를 하는 모습을 상상할수 있었어.
"조엘, 나 농담하는거 아냐."
작게 plz라고 한숨섞인 목소리에 뭔가가 있음을 눈치첸 그는 웃음기를 지우며 진지하게 대답했어.
"몇시에 볼까, 너지금 숙소로 이동중이지. 그럼 내가 시간맞춰 너네 숙소앞으로 갈게."
"아냐. 너 집에 혼자있지?"
"응"
"내가 너네집쪽으로 갈게."
순순히 알겠다고 대답하는 덷마에 이제야 살짝웃은 소니는 see ya 라고 말하며 핸드폰을 끄곤 눈을 감았음.
매니져에게 덷마의 집까지 가달라고 말하곤 잠깐 눈을 붙인사이 이미 차는 덷마집앞에 와있었음. 차안에서 불편한 자세로 잔것 때문인지 아까보다 훨씬 컨디션이 저조했음. 미친듯이 아픈 배에 식은 땀을 흘리며 매니져에게 수고했다고 가서 쉬라고 말한 소니는 현관앞에서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림.
"heyyyyy-"
아무리 들어도 자신의 여성버젼 목소리는 적응이되지 않았음. 문을 두드린 몇초후에 NY로고가 새겨진 남색 캡을 쓰고있는 덷마가 문을 열었음.
"무슨 일이길래 날 그렇게 애타게 찾은거야?"
표정이 안좋아보이는 소니를 집안으로 들이며 덷마는 소니를 소파에 앉힌 뒤 자신도 옆에 앉아 담배에 불을 붙였음. 너도 필래? 라며 권하는 그에게 생각없다며 소니는 거절했음. 그렇게 아무말없이 몇분이 흐르고, 덷마가 담배를 다 피워갈때쯤 소니가 대뜸 말함.
"나 어디 달라진데 없어?"
"너설마 그거 물어보려고 우리집 왔냐"
재떨이에 담배를 구기며 덷마는 황당하다는 얼굴로 소니를 봄. 하지만 소니의 떨리는 눈을 보며 더이상 조롱섞인 물음을 던질수 없었음.
"그을쎄.."
턱을 짐짓 쓰다듬으며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덷마에게 자신의 속도 모른다며 소리를 꽥지름
"아진짜 모르겠어!?"
소리를 지르고도 정말 자기가 여자만 부린다는 그 히스테리를 부리게됐다는 자괴감을 느끼고 잇을때 덷마가 대답함.
"?? 어째 평소보다 시끄럽다?"
자신의 목소리를 시끄럽다 했지만 이러한 변화라도 알아차린 덷마에게 반색할수밖에 없었음.
"그래! 바로 그거야!"
평소보다 훨씬 높은 소니의 목소리에 빵터진 덷마는 쪼개면서 말함.
"넠ㅋㅋㅋㅋ 설마ㅏㅋㅋㅋ제 2의 변성기가 왔다는 소린 하지마랔ㅋㅋㅋㅋ"
"아...조엘 나진짜 어떻게.."
갑자기 덷마의 어깨를 부여잡고 오열하기 시작한 소니였음. 덷마는 33년을 살면서 그렇게 당황해본적이 없다고 느낄정도로 갑작스런 소니의 울음이였음. 웃다가 갑자기 사례들린 덷마는 쿨럭거리며 흐느끼는 소니의 어깨를 움켜쥠
"야 너 왜이래?? 내가 설마 농담 한번했다고 그러는거야?"
말을해야알지ㅣ!!!! 계속해서 조엘만 중얼거리며 우는 소니를 보며 덷마는 담배한대만 더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몇분뒤 덷마의 집엔 소니의 훌쩍거림만이 남아있었음. 어깨를 동그랗게 말고 연신 훌쩍거리는 소니는 가련해보이기 그지없었음.
"이봐, 소니. 말을 해야알지. 대체 왜그러는데"
모자를 탁자에 내려놓고 덷마는 연신 자신의 머리를 쓸었음. 자기도 울생각은 없었음.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농담만 해대는 조엘에게 알수없은 서운함이 밀려오면서 배까지 아프고 앞으로 남자로 돌아갈수 없으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까지 곂치면서 울음이 나오는것을 겉잡을수 없었던 것이였음.퉁퉁부은 눈으로 덷마를 바라본 소니는 힘없이 중얼거렸음.
"너.....거야?"
너무 작은 목소리였기 때문에 덷마는 알아들을수가 없어 뭐? 라고 반문했음.
".....거냐구"
뭐라는거야... 다시한번 뭐? 라고 되물은 덷마에게 소니는 짜증을 내며 소리지름.
"너 내가 여자가 됐다해도 안놀랄거냐고!!"
눈을 감고 빽 소리지른 소니의 말뒤는 정적이 흘렀음. 소니는 소니대로 저질렀다! 하면서 이젠 나도 몰라ㅏ하며 자포자기 심정이였고 덷마도 덷마 나름대로 패닉이였음. 그 짧은 몇분동안 머리로 온갖 생각을 다했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스크릴렉스=여자 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았기에 무슨 농담을 그렇게 하나며 술렁술렁 넘어가려던 덷마를 경악 시킬만한 말이 하얗게 질린 소니의 입에서 튀어나왔음.
"holyyy......shi....터졌나봐.."
뭐가 터져..라고 말하기도 전에 핏기없는 얼굴로 일어난 소니는 뒤를 돌아 자신의 바지를 확인하곤 그대로 비명을 지름. 하필이면 항상 하던 올블랙의 패션이 아니라 흰 스프라이트 티셔츠에 하늘색 바지였고, 불행하게도 덷마역시 소니가 자신의 바지를 확인 하는순간 소니의 바지를 봐버렸고, 소니의 바지는 빨갛게 얼룩져있었음. 그대로 똑같은 비명이 그대로 튀어나오며 둘은 패닉상태에 빠졌음. 다행이도 소니가 더 빨리 정신을 차렸고 아직도 피..피..거리는 덷마에게 부들부들거리며 소리침.
"너네집에 그거없지?"
"그...그거?"
"생리대!"
그딴게 우리집에 있을리가 있냐! 라고 생각한 덷마는 자신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속력으로 연신 지져스 크라이스트를 중얼거리며 근처 대형 할인몰에 갔음. 맙소사..내가 친한 '남자'동료를 위해 생리대를 사러가다니.. 살면서 한번도 올일이 없을것이라 생각한 여성 위생용품 코너쪽으로 들어간 덷마는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집어서 계산하고 차를 몰았음. 집으로 도착한 덷마는
"기다려봐 어딘가에 kate가 놓고간 팬티가 있을텐데-" 라고 욕실쪽으로 소리침. 욕실에선 울먹거리는 대답이 바로 들려왔음.
"뭐든 좋으니까 빨리!!"
덷마는 소니의 얼굴+몸을 볼 자신이 없어서 모든것을 문을 살짝열고 막 밀어 넣었음. 소니역시 가루가 될것같은 맨탈을 부여잡고 덷마가 오기전에 인터넷에 '생리가 처음 터졌어요ㅠㅠ'따위를 검색했음. 대충 정보를 입수한 소니는 덷마가 급한대로 사온 용품을 랜덤으로 집어 잘 장착했음. 속은 울렁거리고 머리는 깨질것 같고 배는 뒤틀리는데 자신이 이 모든 처리를 다 해야하니 죽을맛이였음. 여자들은 이 짓거리를 한달에 한번씩 한다니 존경스러워지는 소니였음. 덷마가 모든 물건을 던져주고 나간지 15분후에 소니는 욕실에서 겨우겨우 나올수 있었음. 덷마가 빌려준 잠옷바지를 입고 조심조심 거실로 나온 소니는 등돌리고 앉은체 연신 담배만 피워대는 덷마를 바라보면서 한숨쉼.
"미안하다...정신이 좀 없었지?"
"정신만 없었겠냐"
무슨 일 나는줄 알았어. 차갑게 대답하는 덷마의 말투에 미안함에 어쩔줄 몰라하며 소니가 말함.
"진짜 미안해..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집에 가는건데..."
"너..진짜.."
"..."
"진짜 여자 된거야?"
"그런거 같아.."
다시 정적. 몇분뒤 덷마는 마음을 굳혔는지 손가락에 아직 긴 담배를 끼우곤 소니를 돌아봤어. 얼굴은 멀쩡한데... 하지만 이제보니 어깨도 많이 좁아지고 가슴도 나와 보이는듯 함. 불안한듯 잔뜩 움츠린 모습에 덷마는 저도 모르게 감싸 안을뻔 했음.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려고"
담배를 한번 깊이 빨고 토해대듯 한 말에 소니는 대답했어.
"잘 모르겠어..하지만 이 상태로 다시 공연을 뛰었다간 모든 사람이 알게될것 같아서..."
"공연은 언젠대"
"27일"
오늘이 18일 이니까 아직까지는 시간이 남은편이였어.
"이유는 모르고?"
"응"
애덤이 잘때 블레이크 노래 들었으면 좋겠다
똥
2015. 1. 2. 01:57
"블레이크 쉘튼 입니다. 잘해봅시다."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악수를 청하는 남자의 손을보며 애덤은 손한번 크다ㅡ라고 생각했어. 그리곤 앞으로 같은 코치로서의 위치에 있을 상대의 손을 무안하게 하는것은 실례라는것을 알아체곤 빙긋웃으며 내민손을 마주잡아줬어.
"애덤 리바인 입니다."
사실 애덤은 블레이크라는 남자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어. 자신은 락밴드의 보컬이고 그는 컨츄리 음악분야에서 활동하는중이였으니 접점이라고는 음악이라는 아주 적은 부분밖에 없다고 상각했지. 하지만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몇번 실갱이를 하고 농담을 나누고 웃으니까 애덤은 블레이크에 대한 인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것을 느꼈어. 대화를 해보니 은근 같은점이 많았지. 개를 좋아한다거나, 여자를 좋아한다거나 그런거 말이야. 의외로 노래코드도 맞았으면 좋겠다. 능글맞다가 호탕하고 은근 지기 싫어하는 면도 있는 블레이크가 애덤은 저도 모르게 점점 좋아지겠지.
zipzip
그래서 블레이크에 대한 노래 몽땅 찾아서 아이팟에 담고 다니면서 들어라. 블레이크 노래는 대부분 잔잔한풍의 달달한 가사로 이루어져있겠지. 애덤은 또 그노래들을 들으며 설렘설렘하고ㅋㅋ 열심히 노래들을 듣고 있는 와중에 방송은 이제 후반에 다다랐고, 이제 어느정도 4명의 코치들의 사이가 굳어졌지만 아직도 애덤과 블레이크는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닌 같이 일하는 동료정도였겠지. 그러다 애덤의 대기실에 문제가 생긴거지. 평소보다 훨씬 빨리온 애덤은 어쩔수없이 잠깐 다른 대기실에 있어야했어. 자신의 대기실 바로 옆 대기실인 블레이크 대기실로 들어간 애덤은 아직 방송 스태프들만 있고 코치들은 모두 오지않아 심심한참에 핸드폰으로 블레이크 대기실 안이라고 셀카찍으며 트위터에 사진도 올리고 대기실 안을 쭉 걸어다녀봤지만 아직도 시간이 한참 남아서 그냥 잠이나 자라. 벽 귀퉁이에 있는 쇼파에 몸을 구겨넣은 애덤은 귀에 이어폰을 꼽고 블레이크 노래를 열심히 들으며 잠이 들겠지. 차로 오면서 트위터를 확인한 블레이크는 애덤이
-지금 블레이크 대기실에 있음. 아무도 없으니 외롭다 :-(
라고 깜찍하게 쓴 트윗을 읽고 피식 웃었지. 어떻게 놀려줄까 고민하며 스태프들에게 웃으며 인사하곤 대기실에 들어간 블레이크는 생각보다 대기실이 너무 조용해서 애덤에게 장난도 못걸고 살금살금 들어와라. 그럼 애덤이 쇼파에 옆으로 쪼그려 누워서 자고있겠지. 불편해 보이는 자세에 허리를 굽히고
"얌마, 방 주인이 왔는데 손님이 자고있냐?"
라며 애덤의 볼을 살짝 두들긴 블레이크는 애덤이 깨질 않자 의자를 끌어와서 대놓고 자는 애덤 구경해라. 이런 불편한 자세로 잘도 자네. 라고 생각한 블레이크는 애덤의 귀에 꽂혀있는 이어폰을 발견했어.
"잘때 노래들으면서 자는거 아니다."
자신의 말을 들어줄사람도 없는데 낮게 읇조리며 작게 혀를찬 블레이크는 무슨노래 듣는지나 보자. 이러며 애덤의 귀에 꽂혀있는 이어폰중 하나를 빼서 자신의 귀에 꽂았어. 이어폰을 귀에 꽂자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지.
You'll be my Louisiana
I'll be your Mississippi
You'll be my Little Loretta
I'll be your Conway Twitty
You'll be my sugar baby
I'll be your sweet iced tea
You'll be my honeysuckle
And I'll be your honey bee-------
몇개월전에 녹음한 자신의 노래가 가느다란 이어폰을 타고 그대로 블레이크의 고막으로 전해졌어. 자신이 불렀지만 정말 간질간질한 가사라고 생각하며 마지막 한 소절이 나오고 노래가 끝날때 까지 블레이크는 꼼짝도 할수가 없었지. 침을 작게삼키며 다음 노래를 기다렸어. 다음곡으로 자신의 또다른 곡인 'Do You Remember' 전주가 흘러나왔지. 더이상 가만히 듣고 있을수 없었던 블레이크는 자신의 얼굴이 붉어진것을 느끼며 서둘러 대기실을 나왔어. 그냥 자신의 노래를 들은것 뿐인데, 붉어진 얼굴을 주체할수 없었지. 자신의 대기실 앞에서 안들어가고 서성거리는 블레이크를 이상한 눈초리로 보며 스태프들은 바쁘게 장비들을 옮기고 있었어. 블레이크는 한손으로 마른 세수를 하며 다시 대기실에 들어갔지. 조금있으면 촬영 시작이였어. 애덤이 자신의 노래를 계속 듣는다는것을 안 후부터 블레이크는 조금씩 애덤과의 스킨십을 유도했어. 눈빛교환이 점점 포옹과 짧은 뽀뽀로 이어졌고 그럴때마다 애덤은 얼굴을 왕창 찡그리며 도망다니기 바빴어. 남은 두명의 코치는 그런 그들을 깔깔거리며 놀려댔지. 블레이크는 자신도 자신의 감정을 모르겠다 생각했어. 자신은 분명 아내가 있고, 남자와의 스킨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애덤은 예쁜 모델 약혼녀도 있었지.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미 자신의 손은 애덤이 도망가지 못하게 그의 얄쌍한 허리에 감고있었고, 얼굴을 역시 왕창 찡그린채 고개를 틀어 피하는 얼굴에 뽀뽀를 하고있었어. 자신의 감정은 잘 몰랐지만 분명히 알수 있었던건 자신이 이런행동을 애덤에게 하는것이 별로 싫지 않다는 것이고 그것은 애덤도 똑같이 생각한다는 것이였어.
뭐지이게...그냥 행쇼 섹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고나니 허니비는 2010에 나왔는데 더보이스는 2009에 나왔네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워프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달달한걸 쓰고싶은데 ~기승전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