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트위터에서 엄청난 호모호모 한 냄새를 풍기는 영화라고 하길래 결국 봤다 음.... 되게 신세계와 같은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의식의 흐름으로 정리해보면
-일단 재호는 현수를 존나게 사랑하고 있다.
-존나게 사랑한 거 ㅇㅈ해야한다.
-사실 내가 내멋대로 호모냄새를 느낀 뷰분은 재호가 현수 회상할 때 그냥 둘이서 존나 재밌게 놀고 우정가득한 모습만 보여즈면 되는데 오후의 햇빛을 받아서 존나 반짝반짝하고 예쁘게 웃고있는 그런 현수를 회상한 장면을 넣었을 때 부터 아... 씨발 저건 재호가 현수 존나 사랑하고 있는거다 라는 걸 느낌
-호모렌즈를 장착하고 나니까 ㅁㅊ 그 맨첨에 현수가 근돼 뺨 날렸을 때 흥미롭게 보던 재호가 얼굴 생각나면서 나중에 후반부 감옥씬에서 꿀떨어진 눈으로 다정하게 말하는 게 보여서 진짜 개오진다 생각함 . 뻑하면 현수방에 가있고..
-엘리베이터 씬 텐션 개터졌구요.
-솔직히 현수 못 죽인 거 죄책감 때문이라는 명목은 있지만 사랑해서 못죽인 거 아니냐 진짜ㅠ 계속 머뭇거리면서 욕할 때 마음도 찢어지고ㅠㅠ
-차에 치이기 전 터덜터덜 걸어갈 때 형 믿는다는 오디오 나오면서 재호가 죄책감과 후회로 얼룩진 표정 하는 거..
-너는 후회할 짓 하지 말라했나? 아님 이렇게 살지 말라했나 ..어쨌든 현수 존나 아련하게 보면서 말하는 거... 이것도 내 눈에는 잘못된 방법으로 현수를 소유하고 싶었던 마음 처럼으로 밖에 안 보였음. 그 어머니 차사고로 죽게한 게 물론 현수가 유능해서 자기 부하로 두고 싶었던 그런걸 수도 있는데 재호는 현수에게 반했고, 처음으로 믿고싶어졌고 그런 상대라 그가 했던 말 처럼, 그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재호 옆에 현수가 없었을테니까. 제 곁에 두고싶고,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옳은 방식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소유하려고 한 그런.. 비뚤어진 행동으로 보였음. 어쨌든 재호는 몇십년 동안 사람을 믿은적이 없고, 사람에게 마음을 준 적도 없을테니까 그런걸 표현하는 것도 모르고, 이루어 내는 방법도 모를 것 같기 때문이지ㅠㅠ
-자기를 죽일거라는 걸 알고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충분히 반항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다리만 꿈틀거리고 현수가 자신을 죽이는 대로 그대로 있던 재호..
-재호 죽이고 현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흘렀던 눈물.
-마지막 모든게 끝나고 넋부랑자 돼서 멍하니 재호 차 안에서 눈물만 흘리던 현수 이것도 묘한 게, 모든것이 끝났다는 그런 눈물일 수도 있고, 결국 세상에 제 편 없이, 홀로 남겨진 인생에 대한 회환의 눈물일 수도 있는데... 내 눈에는, 결국 재호도 자신을 배신했고, 그런 재호가 미워 죽였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있기에 완전히 미워할 수도 없고, 그를 죽인 자신이 어떡게 할 지도 모르겠고 해서 하는 눈물이라고 생각함 . 다 끝나고 굳이 재호, 심지어 맨날 재호가 운전하던 운전석에서 그러고 있던 것도 그렇고.... 태도를 봐서는 진짜 엄마 죽인 거에 대해 빡돌고 아무것도 안보였던 것 같은데 다 끝나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러니까 무표정하게 눈뭏만 흘리는 거 진짜 가슴찢어진다고ㅠㅠ
진짜 현수는 재호를 친한형, 심지어 얼굴도 모른다는 아버지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재호는 확실하게 현수를 믿고 싶었거나, 마음에 담았던 것이 분명함 .. 씨발 아닐리 없다 그 눈빛을 난 봫다고 ㅠㅠ 엄청 애정하고ㅠㅠㅠ사랑스러운 걸 본다는 그런 눈빛을 ㅠㅠㅠ..... 그 시계 부수는 그 전투씬에서 예정보다 빨리 들어가려는 재호 보고 너 안에 있는 애 걱정돼서 그러는 거냐고 할 때 아무말고 못하고 그냥 웃는 장면에서 크으 했다고ㅠㅠ
자꾸 신세계랑 비교하게 되는데 이게 더 텐션이나.. 로맨스? 뭐냐 그런 떡밥을 더 많이 준 것 같음. 아니 그냥 좀 대놓고 흘린 기분..? 신새계는 부라더111~~ 흐미 ㅠ 짜식 ㅠㅠㅠ 같은 기분이몈 불한당은 , 음.... 널 믿고싶었다, 널 ...... 믿..고...싶었...어.. 하고 ㅈㄴ아련한...그런 음..... 어쨌든 재밌엇음 ㅠ
-일단 재호는 현수를 존나게 사랑하고 있다.
-존나게 사랑한 거 ㅇㅈ해야한다.
-사실 내가 내멋대로 호모냄새를 느낀 뷰분은 재호가 현수 회상할 때 그냥 둘이서 존나 재밌게 놀고 우정가득한 모습만 보여즈면 되는데 오후의 햇빛을 받아서 존나 반짝반짝하고 예쁘게 웃고있는 그런 현수를 회상한 장면을 넣었을 때 부터 아... 씨발 저건 재호가 현수 존나 사랑하고 있는거다 라는 걸 느낌
-호모렌즈를 장착하고 나니까 ㅁㅊ 그 맨첨에 현수가 근돼 뺨 날렸을 때 흥미롭게 보던 재호가 얼굴 생각나면서 나중에 후반부 감옥씬에서 꿀떨어진 눈으로 다정하게 말하는 게 보여서 진짜 개오진다 생각함 . 뻑하면 현수방에 가있고..
-엘리베이터 씬 텐션 개터졌구요.
-솔직히 현수 못 죽인 거 죄책감 때문이라는 명목은 있지만 사랑해서 못죽인 거 아니냐 진짜ㅠ 계속 머뭇거리면서 욕할 때 마음도 찢어지고ㅠㅠ
-차에 치이기 전 터덜터덜 걸어갈 때 형 믿는다는 오디오 나오면서 재호가 죄책감과 후회로 얼룩진 표정 하는 거..
-너는 후회할 짓 하지 말라했나? 아님 이렇게 살지 말라했나 ..어쨌든 현수 존나 아련하게 보면서 말하는 거... 이것도 내 눈에는 잘못된 방법으로 현수를 소유하고 싶었던 마음 처럼으로 밖에 안 보였음. 그 어머니 차사고로 죽게한 게 물론 현수가 유능해서 자기 부하로 두고 싶었던 그런걸 수도 있는데 재호는 현수에게 반했고, 처음으로 믿고싶어졌고 그런 상대라 그가 했던 말 처럼, 그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재호 옆에 현수가 없었을테니까. 제 곁에 두고싶고, 헤어지기 싫은 마음을 옳은 방식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소유하려고 한 그런.. 비뚤어진 행동으로 보였음. 어쨌든 재호는 몇십년 동안 사람을 믿은적이 없고, 사람에게 마음을 준 적도 없을테니까 그런걸 표현하는 것도 모르고, 이루어 내는 방법도 모를 것 같기 때문이지ㅠㅠ
-자기를 죽일거라는 걸 알고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충분히 반항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다리만 꿈틀거리고 현수가 자신을 죽이는 대로 그대로 있던 재호..
-재호 죽이고 현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흘렀던 눈물.
-마지막 모든게 끝나고 넋부랑자 돼서 멍하니 재호 차 안에서 눈물만 흘리던 현수 이것도 묘한 게, 모든것이 끝났다는 그런 눈물일 수도 있고, 결국 세상에 제 편 없이, 홀로 남겨진 인생에 대한 회환의 눈물일 수도 있는데... 내 눈에는, 결국 재호도 자신을 배신했고, 그런 재호가 미워 죽였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있기에 완전히 미워할 수도 없고, 그를 죽인 자신이 어떡게 할 지도 모르겠고 해서 하는 눈물이라고 생각함 . 다 끝나고 굳이 재호, 심지어 맨날 재호가 운전하던 운전석에서 그러고 있던 것도 그렇고.... 태도를 봐서는 진짜 엄마 죽인 거에 대해 빡돌고 아무것도 안보였던 것 같은데 다 끝나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러니까 무표정하게 눈뭏만 흘리는 거 진짜 가슴찢어진다고ㅠㅠ
진짜 현수는 재호를 친한형, 심지어 얼굴도 모른다는 아버지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재호는 확실하게 현수를 믿고 싶었거나, 마음에 담았던 것이 분명함 .. 씨발 아닐리 없다 그 눈빛을 난 봫다고 ㅠㅠ 엄청 애정하고ㅠㅠㅠ사랑스러운 걸 본다는 그런 눈빛을 ㅠㅠㅠ..... 그 시계 부수는 그 전투씬에서 예정보다 빨리 들어가려는 재호 보고 너 안에 있는 애 걱정돼서 그러는 거냐고 할 때 아무말고 못하고 그냥 웃는 장면에서 크으 했다고ㅠㅠ
자꾸 신세계랑 비교하게 되는데 이게 더 텐션이나.. 로맨스? 뭐냐 그런 떡밥을 더 많이 준 것 같음. 아니 그냥 좀 대놓고 흘린 기분..? 신새계는 부라더111~~ 흐미 ㅠ 짜식 ㅠㅠㅠ 같은 기분이몈 불한당은 , 음.... 널 믿고싶었다, 널 ...... 믿..고...싶었...어.. 하고 ㅈㄴ아련한...그런 음..... 어쨌든 재밌엇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