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닌자] 유사

소설 리뷰 2018. 1. 19. 11:36

다공일수, 루프물, 오메가버스
공: 타티우스 발데르 / 떡대공, 대현견공, 다정공, 어벙하공
섭공1: 페니어 테이론 / 뼛속까지 귀족이공, 오만하공, 권위적이공, 능욕공, 후회공
섭공2: 사미타 옌 아니힘 / 왕자공, 어딘가 비틀렸공, 능욕공, 귀축공, 후회공
수: 에드리안 쥘 / 미인수, 알파지만 페로몬 이상 생겼수, 굴림수, 피폐수, 강단있수



첫 번째 삶에서 수는 반푼이 오메가와 약혼했음. 하지만 귀족적 오만함과 알파의 자긍심을 가지고 있던 수는 자신의 약혼자를 무시했고, 약혼자가 다른 알파와 결혼하게 되면서 역몬가 무슨 죄로 몰려 가문은 몰락하고 수는 사창가에 팔려감. 우성알파였던 수는 그 과정에서 알파로서의 모든 것이 깨지면서 알파도 아니고 오메가도 아닌 이상한 페로몬을 가지게 됨. 결국 그 삶에서 수는 죽고 회귀한 시점은 자신의 약혼자와 약혼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음. 두 번째 삶은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아카데미로 들어갔지만 그곳에서는 악연이 된 섭공 1,2가 있었고 공도 있었음. 여러사건이 있으면서 결국 두 번째 삶에서 수는 죽고 세 번째 삶에서야 공과 제대로 만날 수 있게 됨.



한 권 분량이라 그런지 짧고 굵게 끝남. 이걸 몇 권으로 늘렸으면 ㅈㄴ 질질끌어서 보는내내 지겨웠을듯... 필연적으로 공을 사랑하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수의 삶이 안타까웠음 ㅠ,, 공의 형 말처럼 대체 무슨 업보길래 이리굴려지고 저리 굴려질까 하지만 잘 끝났으니까..... 딱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없지만 굵은 한 방이었다는 느낌?



오랜만에 좀 취향인 루프물을 봤다. 4.2/5